관내 미혼 직장인들의 커뮤니티 촉진의 장을 마련하고 혼인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솔로탈출 천생연분 내짝찾기' 프로그램이 지난 22일 군산대 황룡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남녀의 차이', '결혼과 가족', '두근두근 우리 사랑할까요'라는 주제로 미혼직장인 남녀 40명이 참석해 8쌍의 커플이 탄생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된 박현우(33세)씨는 “매일 일을 하느라 이성을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다양한 이성을 만나고, 마음에 드는 이성과 커플이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차분히 만나보면서 더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나은(30세)씨는 “비록 커플은 되지 않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인연을 맺게 되어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신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임춘희 센터장은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항상 여러분 가정의 건강성 증진과 가족기능강화에 힘쓰겠다”며 “커플이 되신 분들도 축하를 드리지만 커플이 성사되지 못하신 분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기는 뜻 깊은 자리였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