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은파시민공원 내 물빛다리에 환상적인 경관 조명을 가동한다.

 특히 시는 이번 기간동안 오는 3월경 운영예정인 음악분수를 시험 가동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가족들을 위한 환상적인 물빛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기상 여건에 따라 오후 6시~6시30분, 7시~7시30분, 8시~8시30분 하루 3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치를 이용한 화려한 레이져 쇼를 연출하는 경관조명은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가동할 계획으로 물빛다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과 외래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쓰레기 수거, 공중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정비에도 나선다.

 한편 지난해 9월 완공돼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물빛다리는 국내유일의 보도 현수교로,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즐겨 찾는 시민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