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회장 성광문)는 25일 추석을 맞이해 군산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새터민 100여명을 초대해 위문행사를 가졌다.

성광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민들이 서로 돕는 마음으로 새터민들이 군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새터민 역시 서로 돕는 마음으로 자립을 한 이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새터민들이 자랑스러운 군산시민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새터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보안협력 위원들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하태춘 군산경찰서장은  “새터민들은 그동안 음지에서 생활하다가 양지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이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분명코 군산에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하 경찰서장은 “경찰은 새터민들이 군산에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군산경찰 문을 두드리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날 새터민 박모씨는 “북한에 가족을 놓고 남한으로 올 수 밖에 없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가족을 군산으로 데려올 수 있어서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며 앞으로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열심히 생활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보안협력 위원회 신임 위원은 김철, 이원영, 강순희,김연임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