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땅 새만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화로 제작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우시언∙이하 경제청)은 새만금이 간직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한 ‘온가족이 떠나는 새만금 이야기여행’을 제작해 일반인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제공해, 새만금 이미지 제고에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만화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경우 새만금 인지도 상승을 이끌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학생여행은 물론이고, 가족 역사탐방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청과 외부에서 스토리연구팀을 만들어 원고를 완성한 이 만화 작업은 두 아이가 안내자인 월명선생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넘어 여행하면서 새만금 관련 인물들을 만나서 그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될 이 만화는 중국 등 이웃나라들과 관계를 중심으로 한 소재가 많다.

 진시황의 방사로 불로장생약을 구하기 위해 한반도로 건너왔다가 일본으로 간 서복, 한중을 오가던 최치원, 김교각 등 견당사, 중국 친구의 이원의 도움을 받아 화약을 발명해 진포대첩을 이끈 최무선 이야기, 명량해전 후 선유도에 머문 이순신 장군의 기록 등 고대부터 현대를 오가며 새만금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여행이다. 

 만화와 간단한 여행안내를 담은 책자는 80페이지 정도로 인쇄물과 디지털출판물로 만들어진다.

 인쇄물은 중앙부처, 유관기관 및 새만금을 방문하는 잠재투자자 등에게 배포하고, 디지털출판물은 전자책 등의 형태로 교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교사, 학생 및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자료가 학생들이 접근하기 좋은 장소나 공간을 통해 제공될 경우 아이부터 어른까지 새만금을 다시금 인식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수학여행은 물론이고 반 단위로 이뤄지는 체험학습의 선택에서 새만금의 위상이 넓어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또한 책 후반에는 가족여행을 위한 여행용 내용도 포함해 주말을 이용한 가족여행의 장소로 선택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리된 스토리텔링 자료는 중국을 비롯한 국제관계를 많이 담고 있어 향후 외국어본을 제작할 경우 해외에도 새만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글판의 가독성이 높을 경우 중국어본 등도 만들어 새만금 여행 및 투자유치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이번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관련 이야기들을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제작하게 하는 등 원소스멀티유징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