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이 기관, 기업체와 경로당과의 1:1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 자매결연은 군산관내 각 기관이나 기업체, 병원 등이 1곳의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경로당에 필요한 비품 지원, 청소, 말 벗 해드리기 등 지속적 후원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황긍택 지회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군산시도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책과 각계각층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는 고령화되고 있지만 경로사상은 오히려 퇴색해가고 있어 관심과 후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황긍택 지회장은 “기관, 기업의 적극적 참여로 노인을 공경하는 훈훈한 사회적 분위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소재 경로당은 450여개가 있으며 9월 말 군산시 노인인구는 3만6,403명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1:1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는 군산시, 군산사의회, 군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기관 및 기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