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센터(소장 장두만)는 지난 13일과 14일 군산시 학교 4-H회원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촌체험교육농장 두 곳에서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은 첫날 깐치멀 교육농장을 시작으로 이튿날 천연염색 체험장 ‘선’에서 이뤄졌으며 고구마 캐기 체험, 한과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평소 학습현장인 학교를 떠나 4-H회의 기본이념인 지덕노체의 정신으로 돌아가 가을 농촌들판에서 고구마를 캐고 농가마당에서 끼리끼리 모여 한과를 직접 만들면서 농업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연염색 체험장에서는 천연염료 쪽, 소목, 치자 염료를 활용해 손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무늬를 형상화하는 작업에 참여, 평소 학생들이 미술시간에 접하지 못한 것을 실생활에서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려졌다.
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학교 4-H는 11개교 48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메주 만들기, 두부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벼 수확체험 등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20일에는 익산에서 열리는 전북학생4-H과제체험활동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