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5회에 걸쳐 공갈 등으로 법원에서 40시간의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학교폭력 보호관찰청소년에 대해 심리치료 수강명령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격유형검사, 분노조절훈련, 피해자 이해하기 등의 다양한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호관찰청소년들로 하여금 마음속에 내재된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고 앞으로의 행동에 변화를 주어 원활한 교우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범죄예방위원 조영보 변호사의 특별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알지 못하는 법의 효력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관찰청소년은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나로 하여금 피해를 입은 친구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