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등반대회를 하던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 1팀이 산행도중 심장발작을 일으킨 등산객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금동119안전센터 김진호 소방위를 비롯 이희숙∙하헌성∙박돈호∙소방장, 박종삼 소방교, 최현우 소방사 등은 대둔산 동심바위 부근에서 등반도중 부근에 쓰러져 있던 양모(60·남)씨를 발견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119상황실에 신고,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양씨는 이날 경기도 용인 소재 산악회 모임에서 대둔산을 찾아 케이블카만을 이용하여 산행예정이었으나 단풍철 등산객이 많아 케이블카 이용시간이 2시간이상 소요되어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하다 심장질환 발생, 산악회와 떨어져 혼자 휴식을 취하다 심장질환이 악화되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당시 양씨는 혼미한 상태로 청색증, 호흡곤란 및 저체온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부정맥 및 심근경색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들은 저체온 증상을 보여 의류로 저체온 증상을 방지하고 쇼크증상을 대비 하반신을 들어올려 최대한 쇼크를 대비했다.
또한 수시로 119 상황실과 민간산악구조대 환자의 상태를 알리는 등 빠르고 안전한 조치로 구조대에 인계, 생명을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