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 친환경쌀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과 직원들로 출장 홍보반을 편성해 서울시 전체구청 및 교육청, 학교 등을 방문해 ‘홍보용 쌀’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2일에는 친환경쌀 생산농협인 옥구농협(농협장 고석중)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마포구 염리초등학교의 영양사, 학부모 및 학생 등 40명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벼베기 및 탈곡체험, 떡메치기, 짚풀공예체험 등 친환경쌀 재배현장체험과 옥구농협 도정공장 및 저온저장고를 견학하고 새만금과 철새조망대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체험을 마친 영양사와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군산시 농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으며 앞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깨끗하고 맛과 향이 좋은 군산시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쌀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 현황은 지난 ‘10년, 38개 학교 198톤(4억7500만원), ’11년, 109개 학교 497톤(12억원), ‘12년, 145개 학교 567톤(15억5600만원)으로 3년간 총 1,262톤(32억3100만원)에 이르며 연차적으로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중 마포구에 공급하는 물량은 ‘11년, 21개 학교 63톤(1억5100만원), ’12년, 35개 학교 119톤(3억2700만원)으로 2년간 총 182톤(4억7800만원)으로 서울시 전체 공급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시 농수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친환경쌀 학교급식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시행 되므로 이러한 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지속적인 출장 홍보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