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감사와 나눔, 함께 하는 기쁨’

3일 개관 12주년 기념행사

한정근 기자 / 2012-11-05 16:03:05

군산장애인복지관(관장 장상원 신부)은 지난 3일 ‘감사와 나눔, 함께 하는 기쁨’이란 주제로 개관 12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축하공연으로 지적장애자 박태두군의 판소리 ‘쑥대머리’와 여성장애인그룹의 난타가 연주됐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8월25일부터 시작해 10회기에 걸쳐 실시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세상을 꿈꾸는 자원봉사자학교’ 55명의 참가자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장애인가족들의 장기자랑 ‘우리가족이 최고야’ 에 7가족이 출연해 경연을 벌였으며, 한대산 공익요원의 마술과 직원들의 강남스타일 춤도 이어져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한 천주교 전주교구 총대리 유장훈(요셉) 몬시뇰의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하며 막을 내렸다.

장상원(안드레아) 관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나눔 실천을 위하여 자원봉사교육에 임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장애로부터 고통받는 모든 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군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모든 분들이 한걸음 한걸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고자 앞으로도 굳은 신념으로 인간중심의 선도기관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