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악자전거연합회와 군산시민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과 자전거동호인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난타 등의 식전행사 후 금강습지생태공원을 출발해 아름다운 금강하구둑을 지나 신성리갈대밭∼웅포대교∼웅포근린공원∼나포십자뜰을 거쳐 다시 금강습지생태공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약 45㎞ 코스에서 펼쳐졌다.

특히, 군산시 산악자전거연합회(회장 나기택)에서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추진했으며, 인근 서천군 자전거동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성리갈대밭이 대행진 코스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전거 동호인들은 “제9회 군산세계철새축제와 어울려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져 자연과 한층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에 더욱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과 자전거 타기를 실천함으로써 자전거이용 활성화는 물론 자전거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명품 군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