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 군산성결교회(목사 권성만)가 매년 이어지는 훈훈한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성결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독거노인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신도들 20여 명은 마음을 담아 마련한 배추 500포기로 정성스럽게 김장 김치를 담가 월드비젼군산가정개발사업장과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중증장애인 100세대에 각 10kg씩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했다.

또한 이․미용봉사와 교도소 지원 등을 꾸준히 실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고 있다.

권성만 목사는 “성결교회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군산시민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교회가 누구든지 와서 쉬고 이용할 수 있는 열려있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성결교회는 34년 전통의 샛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도들의 지원으로 엘렘 아동복지센터에서 50여 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또 교회내 샛별문고는 지역 아동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