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모음]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스한 행복나눔

한정근 기자 / 2012-11-27 15:21:00

▲중앙동

군산 중앙동(동장 김화우)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독거노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김장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윤봉희)의 후원과 주민자치위원, 통장, 부녀회원 등의 솔선수범으로 인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특히 대야면에 거주하는 박윤희씨는 배려 깊은 마음으로 배추 500여 포기를 지원했으며, 자생단체회원들 또한 상호화합을 도모하면서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130세대에 전달했다.

김화우 동장은 “매년 솔선수범으로 불우이웃을 보살피려는 자생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김장김치를 통해 전달되어 추운겨울이 훈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옥산면

옥산면 주민자치위원 박순녀씨는 27일 옥산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연탄 500여장(25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박순녀씨는 옥산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면과 주민들의 행정가교 역할에 앞장서 지역에 대한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박순녀씨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세대의 가정에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산면은 전달받은 연탄을 소외계층 2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날 소외계층을 방문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동참했다.

전순미 옥산면장은 “이번 계기로 나눔의 정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추운 겨울 소외계층세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

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27일 119안전복지서비스의날행사를 맞아 군산 문화동 일맥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군산여성의용소방대원 및 소방대원 15명이 함께 참여하여 1,200포기의 김장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일맥원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직원들 80여 명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사용된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추운날 땀을 흘려가면서 봉사를 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며, 어려운 형편에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안전복지서비스의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