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군산JCI(회장 이성일)가 올 한해 다채로운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군산JCI는 지난 23일 시내 모처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군산사랑 쌀문화축제(가칭)’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JCI는 국제관광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광자원 개발과 기업유치 노력 외에 인종적, 민족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문화적 다양성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지역문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JCI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이동검진을 3월에서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무료검진은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의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베트남 14명, 스리랑카 12명 등 총 194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JCI는 군산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자 가칭 ‘군산사랑 쌀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군산쌀이 가지는 문화적, 생명적, 환경적 가치를 알도록 쌀과 문화, 쌀과 건강, 쌀과 음식, 쌀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문화함양을 위해 아동극 공연과 JCI군산문학집발간, 정보문화센터 도서확충 등의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형마트 입점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영세상인을 위한 경제 강좌를 통해 자본역외유출 방지에 대한 대안 마련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일 군산JCI회장은 “현재 군산은 새만금 완성에 대한 기대와 대기업 유치로 동북아국제관광기업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며 “군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