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해비타트 군산지회(이사장 안이실)은 3일 개정면 통사리 문화마을에서 입주식을 가졌다.

입주자들은 문동신 시장과 안이실 이사장 등으로부터 집 열쇠와 축하 꽃다발을 받았으며 각 가정별로 목사님들이 축복기도를 드렸다.

특히 입주가정의 감동적인 사연이 담긴 감사편지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군산이 희망의 도시로 발전하는 것은 해바타트와 같은 단체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해비타트가 추구하는 정신은 없는자와 배우지 못한자가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군산을  만들겠다는 시정목표와도 같다”고 말했다.

안이실 이사장은 “그동안 해비타트 운동에 말없이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입주하는 가정 모두가 새로운 희망의 둥지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 군산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여 올해까지 총 68가정이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