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군산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신풍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선봉)는 지난 4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통장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 200여만 원을 소외계층과 암 투병중인 동료 통장 부인에게 써달라며 신풍동(동장 박우순)에 기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황진)봉사단 12명은 4일 한경봉 시의원을 비롯한 나운1동 주민센터(동장 오국선) 직원들과 함께 나운1동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0세대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설비 무료교체 등 뜻 깊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전기안전점검 후 간단한 수리 및 부품교체 등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더불어 전기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주)세아베스틸(대표 이승휘)은 4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2천만원을 기탁했다.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를 모토로 직원들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지역 기업으로서, 자원봉사단(다물단)을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1,500여명의 직원들이 이웃돕기 CMS(자동이체) 및 월급 끝전모으기 운동으로 년간 14천만 원을 군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주)세아베스틸은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기업체가 아님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항상 우선해왔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훈훈함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