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빵집 정석균(우측) 대표가 박우순(좌측) 신풍동장에게 사랑의 롤케익을 전달했다.
군산시 신풍동 소재 영국빵집 정석균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이 듬뿍 담긴 롤케익 80박스를 신풍동(동장 박우순)에 7일 기탁했다.
영국빵집은 군산의 대표 특산물로써 전국 최초 보리분야 지리적 표시로 등록된 국내산 100%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각종 빵을 개발해 꽁당보리 축제와 철새축제 등에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석균 대표는 “지난 30년간 문화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면서 흰찰쌀보리를 재료로 빵을 개발한 것이 큰 보람이다”면서 “연말을 맞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순 신풍동장은 “대기업 빵집으로 인해 동네 제과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인데도 주위의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데 동참해준 영국빵집 정석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러한 사랑이 군산 전역에 나눔 릴레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동은 정성이 가득 담긴 흰찰쌀보리 롤케잌을 관내 홀로 어르신 80세대에 기탁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