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거주시설 나포길벗공동체(시설장 안철문 신부) 장애우와 직원 20명은 지난 10일 미원동 소재 독거노인 3세대에 연탄 300장씩을 전달했다.

이 나눔행사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군산지부와 함께하는 행사로 추운 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58가구에 연탄나눔 봉사를 펼쳤으며 올 겨울 총 109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포길벗공동체 관계자는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도움을 다른 어려운 이들을 위해 환원하고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09에 설립된 나포길벗공동체는 천주교 전주교구 산하의 지적장애인거주시설로 31명의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정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