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 읍내리 남상마을 주민 한상돈(남,40세)씨가 지난 11일,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30포대를 임피면에 전달했다.

동군산 농협 이사로 청년 농업경영인인 한상돈씨는 평소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도 해마다 가을 수확기에 땀 흘려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남몰래 전달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점점 각박해져만 가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쌀로 임피면은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 30세대를 선정해 전달했다.

김종호 임피면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요즘, 기부 문화가 널리 퍼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일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