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통합 추진 관련 예산 3천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해당 단체인 새만금권(3개시·군) 상생발전 통합추진 군산시협의회(이하 통합추진위)가 강력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통합추진위는 성명서에서 정부 조직인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새만금 권역인 군산 김제 부안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인하여 통합이 불가피한 지역으로 분류, 행정통합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13년에는 군산 김제 부안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의사를 묻는 투표를 하게 된다.

개편추진위원회의 사전 여론조사(2012. 4~5)에 의하면 군산시민의 대다수가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이 간절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통합 추진위는 ‘군산시의회는 통합추진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함에 따라 시민들의 지역 발전을 염원을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고 주장 했다.

군산시의회가 군산의 명운이 걸린 중대 문제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추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것이다.

통합추진위는 성명서에서 ‘군산시의회는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명확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답변해 달라’고 요구 했다.

빠른 시일 내에 답이 없다면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시의회를 배제한 채 28만 시민의 성원을 등에 업고 통합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통합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다음과 같다.
군산상공회의소, 군산시지역발전협의회, 대한노인회 군산시지부,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 군산청년회의소, 군산애향운동본부, 군산의미래를여는시민회의, 군산발전포럼, 아리울포럼, 군산시산악연맹, 군산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군산시배구협회, 군산예총, 군산시걷기연맹, 군산시상인연합회,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군산시난협회, 군산시로타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