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 지곡119안전센터 박소영 소방사가 올 마지막 ‘하트세이버(Heart Saver)’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소방사는 지난 7일 지곡동 쌍용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쓰러진 정모씨(50)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박 소방사는 공사현장이라는 구급활동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하고 행동해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고 전기충격(제세동)을 5번이나 실시했다.
최근 병원을 퇴원한 정씨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한 박 소방사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과 빠른 제세동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이고 구급대원 뿐만아니라 누구든지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소방서에 한 달 전에 신청하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