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부클럽 전북지부는 지난 4일 현대3차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친환경아파트 현판식을 갖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주부클럽 전북지부는 집단적 에너지 절약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의 피해를 줄이고 있는 아파트의 전기료, 수도료 등의 항목을 5개월간 조사해 절감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아파트를 '그린아파트'로 선정한 것.

군산지역에서는 주부클럽 군산지부 소비자정보센터(회장 박연기)가 세영리첼, 삼학대우, 금광삼성, 수송동신, 나운삼성, 조촌동현대, 나운롯데 2차, 산북코오롱, 미장주공아파트 등 10곳을 대상으로 매월 전기사용량별 요금과 전기사용량 감량 등을 확인해 지난달 28일 나운현대3차 아파트를 그린아파트로 뽑았다.

나운동 현대3차 아파트는 1995년에 4개동 459세대로 준공됐으며, 관리소측과 연계해 주민들이 자발적 실천으로 전년비교(2012년 6월~10월) 전기사용  2만 8961kwh를 감축했고, 이산화탄소 배출 1만2279kg(-3.7%)을 줄였다.

한편 전북에서 군산시 나운동 현대3차 아파트와 김제시 부영아파트 두 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