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되는 교통법규 위반차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군산지역 교통법규 위반 무인단속카메라 최다 적발장소는 어디일까?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건수는 총 24개소(과속카메라 14대, 신호위반∙과속카메라 10대)에서 4만8천여 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과속카메라의 경우 구간별로는 개정면 호덕교차로가 약 67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만금방조제 돌고래 쉼터가 6000건, 소룡동 제일아파트 앞이 4300여 건 순으로 집계됐다.

 호덕교차로의 경우 무인단속카메라 위치를 최근 이전했음에도 가장 많은 건수가 적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돌고래 쉼터 또한 과속단속 표지판 설치에도 불구하고 새만금방조제를 찾은 외지인들이 카메라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속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호위반 및 과속카메라에 가장 많이 단속된 구간은 소룡동 OCI 앞으로 지난해 약 3000여 건이 적발됐고, 은파관광지 입구 삼거리에서도 2800여 건이 단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군산의 경우 인근 전주나 익산과 비슷한 단속실적이 기록하고 있다”며,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의식이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