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따뜻한 손길 이어가겠습니다!”

7일 일맥원 방문 설 선물 전달

한정근 기자 / 2013-02-07 15:02:56

설을 맞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의 자투리 봉급으로 구입한 생필품과 제수용품 등 50만원 상당의 설 선물을 사회복지시설인 ‘일맥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맥원은 1965년 12월 24일 군산 명산시장 안 일본식 2층 건물인 구 YMCA회관에서 형편이 어려워 부모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아이 7명의 보육을 시작으로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약 천여명의 원생을 사회일꾼으로 성장시킨 군산의 대표적 사회복지시설이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일맥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 나눔 행사 역시 일맥원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문에는 박종묵 경무기획과장을 비롯해 경찰관 20여명이 방문해 주변 환경 정리를 도왔으며 원생들의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과 설 명절 제수용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묵 과장은 “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너무 예쁘다. 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군산해경도 직원들의 십시일반 사랑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적 환원과 나눔의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맥원에 전달된 위문품은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관호 서장과 경찰관, 전경들이 군산공설시장을 찾아 전경들의 설 명절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함께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관호 서장은 “어려운 이웃들도 설 명절에는 주위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으로 훈훈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애정을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