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들어 지급한 출산장려금이 75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3일 현재까지 지급한 출산장려금은 총 223명에 7570만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지급 현황별로는 ▲첫째아 89명, 890만원 ▲둘째아 101명, 3030만원 ▲셋째아 26명, 2600만원 ▲넷째아 이상 7명, 700만원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군산시 자녀출산장려금 지원조례’를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산시 자녀출산장려금 지원조례에 따르면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이상은 300만원을 지원하며, 넷째아 이상의 경우 장려금의 50%는 신청 시에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6개월이 되는 달 지급하고 있다.

 신청은 신생아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 후 12개월 이내에 보호자 통장 사본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는 신청서를 검토해 장려금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신청한 달의 다음달 말일까지 신청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시행 이후 수령방법과 지급대상을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장려금 지원조례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