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국 가톨릭 공무원 피정이 오는 5월 2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전국 공무원과 가족 4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를 앞두고 도내 천주교 공무원 신자 모임 '전라북도 통합 로사리오회(회장 이지영)'는 23일 천주교 전주교구청에서 도청과 각 시·군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피정행사 준비선포식과 성공기원 미사를 갖는다.

이날 준비위원 임명장 수여와 성공기원 기도문 낭독에 이어 전국피정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미사가 백승호 지도신부 집전으로 열린다.

전국 가톨릭 공무원들은 신앙을 바탕으로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다짐하기 위해 1984년 대전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피정을 갖고 있으며 올해로 30회째를 맞고 있다.

도내에서는 1986년 전주, 2000년 익산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군산에서 세번째 마련된다.

피정(避靜)이란= 일상업무를 피해 일정기간 조용히 자신을 살피며 수련하는 것으로 묵상과 성찰의 기도 등과 같은 종교적 수련을 행하는 과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