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3·1절 기념식과 군산3·5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거행된다.

3·1절 기념식은 1일 오전 9시부터 출정선포를 시작으로 만세함성, 출정 노래 등을 부르며 3.1운동기념관에서 군산경찰서와 중동사거리를 거쳐 다시 3.1운동 기념관까지 거리행진과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시민, 학생,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기념사업회장의 군산 3.5독립만세운동약사 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3일 오전 11시에는 군산구암교회에서 기념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또 1일부터 23일까지는 군산3·1운동선교기념타워에서 사진전이 열려 시민들에게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23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구암교회와 군산3·1운동기념사업비 광장에서 백일장·그리기·서예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는 500명이 참가해 3·1절을 주제로 각 종목의 작품을 출품하게 된다.

군산3·1운동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순국자를 낸 군산3·5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며 재현행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