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3.1절 연휴기간 동안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10분께 대야면 소재 56살 손모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개죽을 끊이기 위해 버너를 켜두고 외출한 사이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며, 저온창고와 실외기 등 일부가 소실됐다.

 같은날 오후 8시50분께 나운동 소재 K상가 화장실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3일 오후 4시께 산북동 T상가에서 불이 나 건물과 집기류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9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뒤 공터 쓰레기에서 연소가 진행된 점을 미뤄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