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촌동 부녀회(회장 박영심 외 21명)가 불편한 몸으로 쓸쓸히 여생을 보내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지난 6일 세탁비누, 고무장갑, 세제 등 청소용품을 준비해 거동 불편한 노인 차옥연 씨등 14명을 방문하여 빨래 해주기, 목욕봉사, 집안 및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영심 부녀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겨울동안 쌓아놓았던 묵은 이불과 옷가지가 깨끗하게 세탁되어 기뻐하는 노인분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녀회 월례회 등을 통해 정례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