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우수자 조기 퇴소한다!

직장인 휴일 훈련 등 대폭 개선

한정근 기자 / 2013-03-05 16:59:55

예비군 훈련 매뉴얼이 확 달라져 시행된다.

훈련 우수자는 먼저 퇴소를 허락한다든가, 직장인들을 위해 휴일에 훈련을 실시하는 등 개선된 방식들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먼저, 이론교육과 실습진행요령 교육은 10분 이내로 줄이고, 그만큼 실습교육시간은 확대된다. 또한 예비군훈련 우수자에 대한 조기퇴소, 휴식, 기념품 증정 등의 인센티브는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훈련인원의 최대 20%는 오후 4시 이후 1∼2시간 조기 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비군훈련 우수자에 대한 조기퇴소는 2012년에는 예비군훈련 인원이 많은 군산, 익산, 전주지역은 제외됐었으나 올 해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휴일 예비군훈련 확대시행 등 예비군의 편의사항도 대폭 개선됐다.

휴일 예비군훈련 확대 시행은 직장과 생업으로 평일 훈련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한 제도다.

지난해는 전주와 익산, 김제, 남원 등 4개 지역에서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 해에는 군산과 정읍지역을 포함해 6개 지역 2천400여 명의 예비군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35사단 관계자는 “예비군들이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장과 장비, 실습위주의 훈련 등 훈련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인 예비군들이 만족하는 가운데 훈련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