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소독 방역업체인 (유)무균지대는 지난 2009년 초 군산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인 청소사업단으로 사업자등록 조차 없이 업무를 시작한 이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1년여 만인 2010년 예비사회적기업에 당당히 지정되는 등 비교적 빠른 기반을 다져나갔다.

이 회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청소업체로서 단순한 인력파견업이 아닌 구성원들에게 직업의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등 자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행복한 일자리 제공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군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 위탁을 받아 관내 10여개 초등학교의 청소사업을 비롯해 입주청소 등 홈클리닝, 학원이나 어린이집 등의 건물청소, 새집증후군 및 집먼지 진드기 제거 등의 특별청소, 상가·주택의 해충방제 서비스를 시행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아동보호시설과 노인시설 30여개소를 대상으로 무료청소를 실시하는 등 사회서비스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유)무균지대가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기 까지는 담당부서인 군산시 투자지원과를 중심으로 자활사업 담당부서인 복지지원과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으며, 청소분야 첫 사회적기업 등록이라는 결실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도 줄지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희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준 군산시 투자지원과 및 복지지원과 관계자 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산지역을 거점으로 세상을 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충출하는 사회적기업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무균지대는 회사가 소재한 장미동 소재 군산지역자활선터에서 오는 28일 오후 3시 강태창 군산시의장, 박준홍 전북자활협회장, 문성호 군산사회적기업 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인증기념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유)무균지대를 포함해 3개의 사회적 기업과 9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