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작업현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모(48)씨는 지난해 12월 하순경 소룡동 S공장 철거 작업현장에서 피해자 엄모(46)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자신의 공구함에 파이프를 몰래 빼돌리는 수법으로 지난 1월 중순까지 총 15회에 걸쳐 521㎏, 시가 18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또한 반말 시비 끝에 상호 폭력을 행사한 회사 동료가 상해 혐의로 나란히 경찰에 입건됐다.

 박모(54)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께 소룡동 O회사에 근무하던 중 직장 동료인 또 다른 박모(27)씨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자동차 부품을 집어던져 정부리부분을 찢어지게 하는 등 상해를 가했고 박씨 또한 이에 대항해 주먹으로 눈 부위를 폭행한 혐의다.

 이와 함께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50대도 경찰에 입건됐다.

 김모(56)씨는 지난 12일 저녁 9시40분께 지곡동 D아파트 인근 노상서 택시기사 조모(33)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