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6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총 자본금 1168만원을 적립한 채움 공제회는 자본금 모집시 외부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회원들이 매월 5천원에서 5만원의 회비를 내 적립금을 마련하기 때문에 회원들간 유대감이 끈끈하고 돈독하다.

채움 공제회는 평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어려움이 발생할 때는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등 우리사회 경제적 약자들이 뭉쳐 힘을 모으고 정을 나누는 생활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움 공제회는 5일 2차 정기총회를 열고 모임 활성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출자금 적립방식 결정을 비롯해 올해 사업계획 등을 결정한데 이어 공동체 교육과 조합원 확대방안, 적립금 확충을 위한 일일찻집 개최 등을 논의했다.

군산지역자활센터 황인걸 센터장은  “채움 공제회 회원은 경제적 약자인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다수이고, 회원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데다 지역자활센터를 그만두더라도 회원으로 지속될 수 있다”며 “회원들의 경제적 자립과 행복추구를 위해 자활사업 참여자 전체 가입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공제회는 전국적으로 40개가 구성돼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4개가 설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