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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윤호 회장 |
국제라이온스클럽 356-C(전북)지구 군산지역 연합회(회장 진윤호.사진)가 매년 특별한 행사를 열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1일 나운동 궁전웨딩홀 대연회장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국제라이온스클럽 356-C(전북)지구 군산지역 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지역 9개 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뜻깊은 행사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합동결혼식을 열어주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올해도 유재두-후인티시우 부부 등 10쌍의 부부에게 잊지 못할 생애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6-C(전북)지구 군산지역 연합회가 주최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11일 성황리 개최됐다.
진윤호 회장은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결혼식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합동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이크업에서 결혼선물, 사진촬영, 폐백까지 결혼식 과정을 시작에서 끝까지 일반인과 똑같이 진행하고 있다.
결혼식을 맞는 부부들에게 최고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다.
진 회장은 “7년전 소외계층 돌보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끊이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것이 매우 뿌듯하다”며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서 소외받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진 회장은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매년 무사히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가능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동호회 포커스/99, (사)새만금문화봉사단, (주)우양식품, (사)한국이용사회 군산지부, 원예협동조합, 이벤트 플레이 등이 결혼사진 촬영과 선물 협찬 등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진 회장은 “짜여진 계획에 의한 봉사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회가 닿는 대로 언제든지 손길을 내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윤호 회장은 군산시민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지구 부총재, 금강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군산지역 연합회는 합동결혼식 외에도 결손가정 학생들 60여명를 대상으로 서울 나들이 행사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 설명절 차례지내기 행사 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6-C(전북)지구 군산지역 클럽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군산라이온스클럽(회장 임희창) ▲ 군산금강라리온스클럽(회장 유황) ▲ 옥구라이온스클럽(회장 김근중) ▲ 군산월명라이온스클럽(회장 두태형) ▲ 군산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이성우) ▲ 군산서해라이온스클럽(회장 문행기) ▲ 군산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홍군표) ▲ 군산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송은미) ▲ 군산동백라리온스클럽(회장 조희순)/김세린 기자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