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궁궐탐방 행사는 그동안 라이온스군산지역연합회에서 꾸준히 전개해온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에 있었던 노숙자들과 독거노인을 위한 ‘설명절차례지내기’ 행사에 이어 500여만원의 후원금으로 추진됐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선정된 53명의 가정위탁아동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환경을 이겨내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평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앞장서 온 세노야봉사단(단장 채영숙)과 디딤돌봉사단(단장 전혜정) 단원 10여명도 하루를 함께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여정이 되었다.

진윤호 회장은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동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증정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진 회장은 “한민족의 정기가 어려있는 궁궐견학을 통해 아동들 모두가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봉사(奉仕)한다라는 라이온스 모토처럼 앞으로도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사업을 위해 봉사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문승우 센터장은  “지역사회가 아름다워 질 수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단체와 기업들의 기부와 후원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