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탐조지로 유명한 금강연안도로변 제방이 올 가을이면 화사한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명소로 변모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나포면사무소(면장 이주태)는 이를 위해 15일 아름다운 꽃 도시 조성을 위해 금강 연안에 펼쳐진 제방 6㎢에 걸쳐, 면 직원과 조부철 시의원, 부녀회, 노인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풀베기와 모종심기, 물주기 등 이날 진행된 식재행사는 장마를 목전에 둔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고장을 가꾸고자하는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식재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철새 관찰과 운동인파가 자주 왕래하는 금강 연안 제방
꽃길 조성을 시발점으로 우리고장 나포가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