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 무료노인전문요양원 준공

실버세대 증가, 치매나 중풍 노인관련 질환자

한정근 기자 / 2007-03-15 13:15:54

최근 실버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무료노인전문요양원이 준공돼 다양한 의료지원 혜택이 기대된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복지원(대표이사 금산사 주지 벽사원행) 군산지부(지부장 은적사 주지 자산 성우)는 지난 15일 소룡동 현지에서 보현무료노인전문요양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보현무료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 2005년 11월에 첫 삽을 뜬 후 올해 3월까지 1년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대지면적 1,027평, 연면적 711평으로 총 공사비는 국비 7억8천만원, 도?시비 7억8천만원, 장비보조금 3억원, 자부담 1억3천만원 등 19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입소자 정원은 70명으로 시설현황은 20개 병상을 비롯해 침대 46개, 무료치료기, 운동치료기, 작업치료기, 목욕시설, 이?미용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입실 자격요건은 기초생활대상자나 65세 이상 노인, 치매나 중풍 등 노인관련 질환을 앓고 노인으로 시청에서 심사 후 결정된 사람에 한해서 가능하다.

보현요양원 관계자는 “핵가족화시대를 맞아 어른 부양 기능이 약화된데다 경기침체까지 가속화되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에 준공된 요양원이 이들의 안락한 삶을 보장하는 등 복지 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