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는 30일 경찰서 1층 회의실에서 최근 학생들의 집단 성폭행과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청과 중․고등학교 학생부장 교사 30여명과 청소년 NGO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 및 피해학생 보호에 관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학교폭력이 날로 대담해지면서 성인범죄화되고 있고 학생들간 성폭행 등 성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예방 및 그 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한편 올 들어 관내 학교폭력과 관련해 총 3건을 단속, 이중 21명을 검거했으며 가해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학생에게 사과편지(Apple letter)를 쓰도록 권유하는 등 반성과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도보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