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이 특수아동들을 대상으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군산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 의료사업실’을 신설, 올해 중점사업으로 특수아동대상 미술치료실 및 가정간호사업, 불우시설 무료진료 등 소외될 수 있는 지역민들과 진정으로 함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미술활동을 통해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음악치료, 무용치료, 레크레이션치료, 문학치료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특수아동들로 하여금 자아 내면세계를 외부의 현실세계 및 인생경험과 연결시키는 수단이 되어 자기표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른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1, 2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주2회 화요일 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 2그룹은 수요일 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에 실시하며 총 10~15회 과정으로 6~8주간 4층 예술치료센터에서 운영한다.
이상열 원장은 “제생의세를 실현하는 병원,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병원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향상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 특수아동 예술치료 프로그램은 오는 4월9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비용은 무료이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 472-591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