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벚꽃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군산을 찾는 타 지역 여성농업단체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충주시 생활개선회원 40명이 농촌체험교육농장인 회현 가나안 농장을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는 천안시 여성농업인단체 회원 120명이 나포면 뜰아름 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회원들은 오색미 체험을 비롯해 우리 콩 순두부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짚신을 신고 할미꽃 동산, 테마저수지 등 마을 산책로를 걸으며 군산농촌의 봄을 만끽했다.

 또한 벚꽃예술제 행사장을 찾아 흰찰쌀보리 등 군산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군산시생활개선회에서 운영하는 향토먹거리 매장을 방문, 봄철 맛이 오른 주꾸미를 맛보며 정보교류의 장을 가졌다.

 한 여성농업인회원은 “군산이 이렇게 멋진 관광요소를 두루두루 갖춘 곳인지 예전에 몰랐다”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와 함께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뜰아름마을은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달래 화전 부치기, 봄나물 체취 등 다양한 체험꺼리를 준비하는 한편, 체험객들이 돌아가는 길에 금강의 아름다운 물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철새조망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체험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순천시 생활개선회원 40여명이 농촌건강장수시범마을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뜰아름 마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홈페이지(arum.go2vil.org)에서 볼 수 있으며, 예약은 농업기술센터(063-450-3067)이나 뜰아름마을(010- 6630-149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