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등을 돌며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2인조가 경찰에 구속됐다. 

 군산경찰서는 9일 건설 현장에서 철근 등을 훔친 혐의로 남모(29)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초 군산시 오식도동 한 공사 현장에서 520만원 상당의 철근 등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다.

 이들은 또 8일 새벽 3시께 소룡동 산업단지내 한 공장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창틀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