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 석도선적 30톤급 노연개어 1259호와 노영어 0160호 등 2척을 나포해 군산항으로 압송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지난 14일 저녁 7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24㎞ 해상에서, EEZ 내측 8km를 침범해 무허가로 아구 등 생선 85상자(약1천700kg)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올 들어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6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