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노인돌보미 바우처(이용권)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신청기간이 오는 2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됐다.

군산시는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노후생활 보장과 부양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 돌보미 바우처(서비스 이용권)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혼자 힘으로 가사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월 3만 6천원 상당의 본인부담금을 전제로 매월 27시간 한도에서 약 20만원 상당의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선정기준은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80%이하(1인 94만9000원, 2인 173만8000원, 3인 248만6000원, 4인 282만600원, 5인 295만8000원, 6인이상 318만3000원)소득자,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 질환으로 수발을 필요로 하는 사람 등이다.

그러나 배기량 2500cc이상 또는 평가액 3000만원 이상 차량소유가구,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자, 가구원 중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자가 취업이나 구직활동 등에 종사하지 않아 돌봄이 가능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대상자로 선정되면 식사 및 세면도움을 비롯해 옷갈아 입히기, 신체기능의 유지 및 증진, 화장실 이용도움, 외출 동행, 생필품 구매, 청소 세탁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20일까지 건강보험증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