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전북지역 예선대회

오는 28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서

군악 연주, 조종복 입고 사진찍기 등 다채 행사

한정근 기자 / 2007-04-17 16:01:30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오는 28일(토) 오전 10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주경기장)에서 미래 항공우주시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 줄 ‘제29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전북지역 예선대회(이하 ‘모형항공기 대회’)‘를 개최한다.

1979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29회를 맞는 모형항공기 대회는 연간 6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항공과학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항공우주분야에 관심있는 전북지역 초, 중,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일(금)까지 글라이더와 고무동력 2개 종목 중 한 종목을 선택한 후 학교(관련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항공우주분야 비영리 단체의 대회 출전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신설해 학교의 사정으로 지원을 받지 못해 대회 출전의 기회를 포기해야 했던 일부 학생들도 이들 단체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사 중에는 공군 군악대 연주, 조종복 입고 사진찍기,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풍선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어 참가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3명의 학생들은 오는 5월 20일(일) 공군사관학교에서 펼쳐지는 본선대회에 참가해 전국 16개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1,300여명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편 제29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에 대한 안내, 참가신청, 성적처리 및 관련문의는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가능하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