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도로개설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새만금 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관광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만금 지역은 현재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으나 외지인의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새만금 지역은 2008년 연말을 목표로 군산·부안간 도로개설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 개설을 위한 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사차량과 장비가 대거 투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출입이 빈번해 지면 공사 지장은 물론 자칫 안전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관광객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공사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아 공사지장과  안전사고 위험성이 덜해 관광객 출입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것.

이에 따라 농촌공사에서는 군산시에  관광객의 새만금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반면 새만금 지역에 대한 지역민과 외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만금 지역 출입을 요청하는 관광객들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산시가 2008년 군산 관광의 해로 정하고 새만금 관광을 홍보하고 있어 외지인들의 새만금에 관광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실례로 외지에 사는 김모씨는 “자신이 속한  모임회원 100여명이 새만금 지역을 관광하려고 군산시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거절 당했다” 고 말했다.

거절이유는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는 군산시 뿐만 아니라 농촌공사와 국책사업추진단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국책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지역민을 통한 외지인의 관광객 문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내하는데  한계점이 많다고 말했다.

단체관광일 경우 농촌공사의  협조를 얻어 추진단 직원이 동승해 안내를 하고 있으나 개인관광은 안내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국추단은 지난해까지 새만금 관광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해 개인 관광도 가능 했으나 올해부중단되었다. 전북도의 지원이 끊겼기 때문이다.

박모씨는 “새만금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외지인의 새만금에 대한 여론이 좋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들에 대한 특별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단된 무료관광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해 외지인들이  개인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민들은 더 많은 외지인들이 새만금을 관광할 수 있도록 출입을 자제하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