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20일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군산시 장애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38전대 장병 35명은 2000여 명에 달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장을 정리정돈하고 식사를 포장, 배분함은 물론 중간 중간 짬을 내어 장애우들과 담소를 나누고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분주하고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38전대 윤규동 주임원사(40세, 부사관후보생 136기)는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오늘 하루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뜻 깊은 날에 펼치는 봉사활동은 늘 보람 있고 뿌듯하다”며 “보다 많은 장병들에게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군산시에 소재하는 장애인 단체들이 ‘군산시 장애인 연합회’를 구성해 치러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38전대는 월 1회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신규 전입 장병들에 대해 지역내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