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혼자 사는 80대 노인이 숨졌다.

22일 오후 6시 15분경 군산시 미장동의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긴급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평소 혼자 생활해온 89세 이모 노인이 부엌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20여평 가량의 주택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택의 부엌이 땔감을 사용하는 아궁이 형태인데다 숨진 노인이 아궁이 근처에서 발견됨에 따라 불을 지피던중 화재가 발생하자 피해 노인이 불을 끄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