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발생한 미군 등 3명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라프그린(대령) 미군 제8전투비행단장이 군산시에 공식 사과했다.

 라프그린 단장은 이날 폭행사건에 대해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종길 군산경찰서장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군산의료원에 치료중인 택시기사 이모(48)씨를 방문해 사과했다.

 특히 라프그린 단장은 “이번 사건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고 우리의 좋은 이웃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조사결과에 의해 사건에 관련된 이들의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