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은(원장 이상열) 24일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라는 주제로 지역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예술치료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예술치료란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술, 음악, 무용, 레크레이션, 사이코드라마, 문학치료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활동으로 대상은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 서천지역 내 특수 장애아동(신체장애, 정서장애, 발달장애, ADHD) 24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15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5명의 전문강사와 보조강사 1명이 미술치료를 실시하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군산의료원 이상열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 장애아동들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스트레스 감소, 고통이나 다른 신체적인 증상 완화,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와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공공병원의 역할 증대를 위해 지난 3월 공공보건 사회사업실을 개설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예술치료센터운영, 만성질환자관리, 가정간호사업 등 지역주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