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운영 전라북도 군산의료원(병원장 이상열)이 도내 병원 중 최초로 전시관을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개관 기념식을 가진 ‘갤러리 호아’는 병상에 지쳐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문화활동을 통한 심신의 평안함과 빠른 쾌유에 도움을 주고, 지역 문화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개관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오는 15일까지 개관 기념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번 사진전은 어린이 주간을 맞아 동신대학교 조진호 교수의 ‘꿈으로 자라는 나무’란 주제로,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관계자는 “갤러리 호아는 환자들을 위한 예술행사와 더불어 외부기관에도 시설을 개방해 군산의료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에는 이동식 작품전시대와 조명시설로 첨단 전시실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병원 가운데 유일한 갤러리여서 병원문화 발전도 기대된다.